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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URRENT MOON

 
 
작성일 : 13-06-25 16:08
구름을 벗어난 달
 글쓴이 : 솔슬이네
조회 : 1,673  
낮이고 밤이고 하늘을 올려다 볼일이 그리 없습니다. 솔직히 봐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두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. 집이였다면 '자니 안자니 유치원을 가네 마네' 아이들 재우려 안달 하고 있을 시각, 그저 밤에 나간다는 자체가 신이 난 딸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.
 역시나 구름에 가려진 달... 별을 먼저 관측하는데 '직녀성' "음~", 띠 두른 '토성' ''오~" 그리고 구름이 걷히고 모습을 드러낸 대망의 '슈퍼문'  "어머!~" 
 소원을 빌고 싶어지는 쟁반같이 둥근 달이 바로 눈앞에 있더군요. 하늘과 친해지고 싶어졌답니다. 고개를 조금만 들면 하늘이고 산이네요.
고맙습니다! 눈높이를 한껏 올려주셨네요~!^^
 관측소를 나서며 진환이네 정원이네와 별 얘기 하며 좀처럼 여운이 가시질 않았답니다.
호기심 많은 아이들 맘 잘 이해해 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.

운영자 13-06-25 18:42
답변  
바쁜시간 쪼개서 별관측소를 방문하셨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
별을 못보고 발걸음을 돌리시는 가족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.
게다가 주인공이 어린아이들이면 더욱 마음이 아프죠.

그래서 별 못보고 가신 가족들을 위해 반대로 날씨좋은날을 골라
제가 번개를 쳐서 무료관측 AS를 해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둘쨋날
날씨가 도와줘서 무사히 직녀성과 아크투르스, 그리고 토성과 달을
볼 수 있었습니다.

가장 기분좋을때는 아이들이 "또 볼꺼야.." 하며 사다리를 다시 올라가는
모습을 볼때입니다.
절대 귀찮지 않습니다. 열번이라도 또 보고싶으면 얼마든지 또 보게해주고
싶습니다.

감사합니다.